내가 태어나던 때는
어렵던 시절
엄마의 삯바느질로
삶을 이어갔고
일감은 쌓이고
고추 북 재봉틀은
밤낮으로 돌아갔다네
왜 그렇게 울고 보챘을까
나를 업어 달랜 큰 누님
재봉틀 소리는
방안에 울려 퍼졌겠지
어떤 때는
밤새도록 울었다는데
엄마 품이 그리워서일까?
왜? 생각이 짧았지
그 모습 그 소리는
내가 성장하고서도
한동안 이어져
아른거리네 ~ 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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