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을 나온 우리는 처음 목표였던 두물머리로 향했다. 세미원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근래에 최대 수확이다. 서울 근교의 이런 연꽃 군락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진을 올리는 중 자꾸 다운되어 우선 등록부터 하고 수정하여 다시 올리는데 예측할 수 없어 짜증 난다. 왜 이럴까?
두물머리로 가기 위해 시내 쪽으로 왔다. 좌측이 두물머리라고 알리고 있는데 이는 차도로 산책길로 가기 위해 그전에서 호수를 끼고 좌측으로 접어들었다.
호수 옆 산책로로 두물머리와 이어진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용담 대교가 희미하다.
연꽃은 두물머리에서도 봉우리 지고 있었다. 양수리에는 언제부터 연 무리가 자리 잡았을까?
두물머리 뭍에 정박한 돛단배
비가 많이 내려 흙탕물이다.
두물머리 팔당댐 쪽은 바다같이 펼쳐져 설명 안 하면 바다인 줄 알 것이다.
외로운 섬, 물결이 집어 삼킬 듯 떠내려오는 것은 공일까?
강 건너는 광주군 남종면이다.
두물머리를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
고인돌
두물머리를 나와 도보로 양수리역 앞까지 왔다.
양수리역 승강장으로 망우리 아저씨가 휴대폰을 분실하여 보관하고 있다는 양평 경찰서로 가기 위해 기다리던 중 담았다.
양평 강변의 낙조, 경찰서에서 휴대폰을 찾고 역으로 가다가 그림이 좋아 담는다.
마침 같은 모습을 담으려는 어느 여사에게 부탁하여 자세를 잡았다.
잠시 찾은 양평성당
성모님 동산은 낮추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였다.
역으로 가는 길 시장 입구의 순댓국집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장터
순댓국 나오기 전 무엇인가? 쓰시는 동익 아저씨, 아저씨는 그때마다 기록으로 남기시는데 두고두고 가보로 전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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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철로 이동하였고 다음날은 다산 유적지를 찾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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