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마련된 복된 땅

추읍산 2014. 9. 24. 10:02

하늘이 열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땅에 주시었네

마련된 복된 땅이라오

 

아득한 옛날

처음 자리 잡을 적

물줄기 따라

터전 일구었겠지

 

닭 우는소리 들렸을까?

일깨우는 공동체

동터 오르고

그때를 그려봅니다

 

무리 이루어 

질서가 중요함을

돕고 일깨워우며

세세연연 이어왔다오

 

무궁세를 흐르거라

금수강산 속

정의가 가득하고

사랑이 더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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