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처음으로 돌아가자

추읍산 2014. 9. 29. 09:11

아파트 숲 속 뚫고

동터 오르고

머금어 가득하고

연출하는 시작이라오

 

한강 물은 흐르고

바다에 이르겠지

오늘따라 반짝반짝

은빛 물결 가득하네

 

우리 처음일 적

뒷동산에 올랐지

달과 별빛 수놓아

설레던 짝꿍아

 

뜨락에 심은 사랑

해를 거듭 했다오

터전 가득하고

주렁주렁 달렸어요

 

처음으로 돌아가

쿵쾅쿵쾅 떨릴까?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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