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광복절에 부쳐

추읍산 2015. 8. 15. 11:26

열어젖히니 맴맴맴 ~~~

선선함 일어

아! 가을인가요?

 

남북은 대치되어 있고

작금의 모습 서글퍼집니다.

 

오늘은 광복 70주년

나라 잃음 36년

주권을 되찾았지만

피로 얼룩진 산하였고

왜 그래야만 했었나요?

 

역사 앞에 큰 죄 지어

오랜 세월 흘렀다고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삼천리 금수강산

백두대간 하나이건만

이질화된 남북

이런 때는 없었어요

 

잘난 것 없어요

삶의 질은 높아졌고

눈부신 발전 넘쳐나지만

실추된 동방예의지국

부끄럽지 않나요?

 

하늘은 높고 푸른데

쏟아지는 햇살

구석구석 비추 시어

사랑을 소생하게 하소서

 

앞서가신 임이시어

조국의 평화통일

선봉으로 자리하소서

 

정의가 꽃피우고

삼천리 방방곡곡

등대지기 되소서

 

가슴마다 이는 사랑

파도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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