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함 더 일오겠지
긴 겨울 채비해야 하니까
깊은 산속 그려봅니다
동트기를 기다리는데
찌르르 찌르르♪♪ 짹짹♬♬
계곡에 빛 일어
어서 일어나라네요
옹달샘가의 다람쥐 가족
물결 출렁입니다.
세수할 때는 깨끗이
윗니 아래 이 닦자
시작이 상쾌합니다
아침은 알밤으로
음 고소해라
마주치는 눈빛
사랑 가득합니다
오르락내리락
타고난 재주꾼 앞
장애물은 없다오
도토리와 알밤
차곡차곡 쌓이고
머루주는 익어갑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
산속 또한, 다름없다오
긴 겨울, 따듯한 굴속
먹여주고 먹으며
음 고소한 냄새
그리는 다람쥐 가족
그 속에 나 어울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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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 다람쥐의 겨울나기 준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41751&cid=51642&categoryId=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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