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9월 첫날에 담는 소망

추읍산 2015. 9. 1. 10:30

아침 녘 선선하고

찌르륵 ~~ 찌륵 ~~

풀벌레 소리 가득해

아! 가을인가요

 

열매는 주렁주렁 커가고

총총, 아침이슬 머금어

영롱한 빛 반짝입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러

뭉게구름은 흐르고

쏟아지는 햇살

온 세상을 품었어요

 

구석구석 비추소서

이어주는 사랑

너와 나의 벽 허물어

소통하게 하소서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있잕아요 

이성(理性)이 있어 있음이니

만물의 영장입니다. 

 

결벽증(症)은 싫어요

완벽할 수 없음인데

솔직한 시인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더 우러러 보인다오

 

우리 사는 세상 아름다워

삼천리 금수강산

이어져온 터전

가꾸고 이어

에덴동산 만들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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