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늘이 열리고
우주와 생명을 여심은
창조주(創造主)의 사랑
전지전능하심이기 때문이지
고요한 아침의 나라
그때 그 모습은 어떠했을까
태동하는 우리나라
아득한 시초로 들어갑니다
쏟아지는 빛 속, 금수강산 이루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셨음은
세계 속에 으뜸으로 하기 위함이지
이어 온지 반만 년
솟은 해 온누리를 비추고
새해 첫날, 빛 가득합니다
굴곡진 여정(旅程)
용케도 맥(脈)을 이었구나
수많은 선조님 다녀가셨지만
오늘은 상상도 못하셨을 거야
천년사직도 남가일몽이었고
긴 세월 같지만 순간인 것을
흘러 흘러 오늘에 이르렀다오
시대를 잘 타고났음이야
나이테를 하나 더 그렸으니
얼마나 더 그릴 수 있을까?
우리 하늘에 순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이성이 있어 있음이니
사랑 채워 둥글둥글 그리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