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나이테

추읍산 2015. 12. 11. 09:16

살같이 빠른 세월
문턱을 넘으면 병신년
가는 해 붙잡을 수 없고
오는 해 말라할 수 없어
긴 밤 추운 날씨 이어지겠지
나이테를 하나 더 그리는 계절
사랑 가득 채워
아름답고 동그랗게 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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