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습 이실까?
아침이슬 머금고 오실까?
동 터오를 때
사뿐히 즈려밟고 오소서
해님은 방긋방긋
향기는 三千里를 품었다오
소나기 그친 어느 가을 날
무지개 타고 오소서
더 할 수 없는 자태
사랑 가득 안고 오소서
너와 나는 천생연분
마주하고 그리자
하늘은 높고
빛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이란 끈으로 꽁꽁 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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