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명당이라는 영화

8, 헌릉 주위 땅과 김좌근 그리고 흥선군의 행적

추읍산 2019. 3. 20. 11:30

주위의 땅은 왕실의 소유로 특별 관리되었을 것이다. 차지하기 위해 백성들을 내쫓다니 근거가 무엇인가? 기본을 지킬 줄 아는 분이시다. 정전(殿)찾은 헌종 그러나 신료()들은 모두 김좌근 생일잔치에 가 있었다. 이때 흥선은 초대받지 못했음에도 상갓집 개 노릇을 하고 조롱 속 김병기 가랑이 밑을 기었다.

흥선은 왕족이고 김좌근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분이다. 아들 또한, 같음이니 허구에 찬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이라는 책에서 따온듯하다. 거짓으로 속일 수 없거늘 무엇을 얻고자 함 이런가? 

 

흥선군을 볼 수 있는 조정(朝廷)의 흔적

1850년대는 이른바 안동김씨 세도정치가 절정에 달했을 때다. 철종실록 1852년(철종 3) 7월 10일에 여론을 대변하홍문관에서 상소(부교리 金永秀)하였는데 종친(宗親)의 기거(起居)는 한결같이 남연군·흥인군·흥선군을 본받도록 하소서." 우리가 알고 있는 상갓집 개의 행세를 하였다면 이런 글이 실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