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床)에 대한 명 아래 글 床銘은 황산유고(2009년 양평군 발행, 안동김씨 문정공파 기증유물 도록, p488~489)에 나와있다. 그리고 이 글은 김유근이 벗 김경연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쓴 글로 추리(推理)하고 이에 의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글의 문맥으로 보아 김경연을 가리키고 있음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황..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4.04
살아서 귀환하라 살아서 귀환하라 해군 출신 김덕규 씨가 지난 3월 29일 해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이 시는 백령도 앞바다에서 지난 3월 26일 실종된 해군 병사 46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살아서 귀환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 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게 한다. 이 글이 오른 시점.. 남기고 싶은 글/머물고 싶은 글 2010.04.02
[스크랩] 하느님의 요정이된 김연아 세례를 받은 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김연아 "신앙을 청합니다." 성 김대건관 경당에서 세례를 받는 김연아 세례명 '스텔라' 직접 선택 명동성당 주일미사에도 참례 '하느님의 요정'이 된 피겨 스타 세계적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18)가 '스텔라'라는 세례명을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 남기고 싶은 글/머물고 싶은 글 2010.02.26
제 연산도(題 硏山圖 ) 제 연산도(題 硏山圖 ) 연산(硏山)의 그림에 쓰다 위 그림은 황산 김유근이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해제는 본 글이 있는 황산유고(2009년 양평군 발행, p431~432)를 아래 인용한다. 왼쪽 끝 그림 何年石舫泛天涯 어느 해 돌배를 하늘 끝에 띄울까 來日藍田路不遮 내일 남전(藍田)으로 가는 길은..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2.24
김유근이 그린 연산도(硯山圖) 김유근이 그린 연산도(硯山圖) 寶晋齋中小硯山 보진재중소연산 보진재(寶晋齋)의 작은 연산(硯山) 流名千載滿人寰 유명천재만인환 천 년 명성 가득한데 靑燈寫出天然狀 청등사출천연상 푸른 불빛 아래에서 본래 모습 그려내니 不媿米家伯仲問 불괴미가백중문 미가米家(미불)에 ..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2.24
묵소거사자찬(黙笑居士 自讚) 黙笑居士 自讚 묵소거사자찬 2006년에는 추사 서거 150주년 기념전이 국립 중앙박물관, 예술의 전당, 국립 제주박물관 등에서 있었다. 그 이전까지는 '묵소거사자찬'은 추사 김정희가 스스로 '묵소거사'라는 호를 짓고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으나 표구 부분에 찍힌 인장 21개를 분석한 ..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2.23
돌 그림에 써서 이재(彛齋)에게 주다 황산 김유근은 추사 김정희 뿐만 아니라 이재 권돈인에게도 돌 그림을 그려주면서 글을 남겼는데 그림을 볼 수 없고 글만 남아있어 아래 소개합니다. 아래는 황산유고에 나오는 글에서 발췌하였다. 題畵石 寄彛齋 제화석 기이재 돌 그림에 써서 이재(彛齋)259)에게 주다 我本無寸長 아본..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2.22
추사 김정희를 위하여 그리다. 所貴神勝 何求形似 以贈同好 ?傍硯? 黃山自題 冬夜爲秋史仁兄作 黃山 <귀한 바는 정신이 빼어남인데 어찌 형사(形似)를 구하리까. 같이 좋아할 이에게 드리노니 벼룻상 머리에 놓아두소서. 황산(黃山)이 스스로 씀. 겨울밤 추사 인형(仁兄)을 위해 그리다. 『위 괴석도는 黃山이 秋史를 ..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2.22
그리운 사람 所思 소사 그리운 사람 靑靑江潭樹 청청강심수 푸르고 푸른 강가 나무 日夕增所思 일석증소사 밤낮으로 그리움만 더하네 所思在何處 소사재하처 그리운 이 어디에 있는가 乃在天一涯 내재천일애 바로 하늘 저 끝에 있지 天涯不可到 천애불가도 하늘 끝 도달할 수 없으니 相見無定期 상견무정기 만날 날 기약이 없는데 歲月忽云徂 세월홀운조 세월은 훌쩍 가버려 惻惻心傷悲 측측심상비 처량히 마음만 서글퍼지네 自我與君別 자아여군별 내가 그대와 이별한 뒤로 春木幾回滋 춘목기회자 봄 나무 몇 번이나 자랐나 夜雨滴空堦 야우적공계 밤비 빈 뜰에 떨어지고 寒燈獨坐時 한등독좌시 싸늘한 등불 아래 홀로 앉아 있는 때 倚枕思成夢 의침사성몽 베개에 기대 그리움이 꿈이 되었나 悠悠任所之 유유임소지 아득히 가는대로 내버려 두었네 千里一瞬間 천리일순..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2.14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추읍산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8년 06월 04일 개설하신 후 617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617 개설일 2008년 06월 04일 오후 02:03 이었습니다. 첫 글 (1)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에 조상유물을 기증하면서 / 2009년 06월 09일 오전 10:47 첫 댓글 구산(九山)님 "주인장이신 추읍.. 남기고 싶은 글/머물고 싶은 글 201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