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가 직접 편집·출간한 책 첫발견 △ 추사의 편저 <소릉칠절>의 겉표지와 속표지. 겉표지 큰 제목 아래 시암(추사의 호)이 만든 정본이란 뜻의 ‘시암정본(時암定本)’이 작은 글씨로 명기되어 있다. 테두리 장식선을 두른 속표지는 19세기초 청나라에서 들어와 유행하던 양식이다. 박철상씨 제공 한겨례 문화 2004.11.25 ..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2.06.25
이재(彝齋)의 벼루에 대한 명(銘) 彛齋硯銘 이재(彝齋)1)의 벼루에 대한 명(銘) 김유근(金逌根 1785~1840) 伴螢雪 반딧불과 눈을 짝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2) 宜子孫 자손을 훌륭하게 만드는 법 我今銘之 내가 지금 이렇게 명을 지었으니 不可諼 그 의미를 잊지 말기를 1) 이재(彝齋) : 작자의 절친한 벗 권돈..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2.06.15
이재(彝齋) 늙은이에게 주다 寄彝叟 이재(彝齋) 늙은이에게 주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鬱鬱煩襟撥未能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 떨칠 수 없어 嗒然終日小欄憑 온종일 멍하니 작은 난간에 기대 있네 男兒何必懷鄕里 사나이가 하필 고향을 그리워하나 車馬還須共友朋 말 수레는 필시 벗과 함께 사용..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3.19
돌 그림에 써서 이재(彝齋)에게 주다 아랫글은 옮긴이가 황산과 그 문우들 편에서 소개하였는데 황산유고는 순서에 의하고 있으므로 본란에 또 씁니다. 題畵石 寄彛齋 돌 그림에 써서 이재(彝齋)1)에게 주다 我本無寸長 나는 본래 조금의 장점도 없고 性復頑如石 성격도 돌처럼 완고하네 所以與石好 그래서 돌을 좋아해 相對忘朝夕 마주 ..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3.19
상개(上价) 권이재(權彝齋)를 전별하며 아랫글은 양평군 발행 안동김씨 기증유물 도록, 황산유고 P426에 있다. 지은이: 황산 김유근(黃山 金逌根 1785~1840) 餞權彝齋上价 전권이재상개 상개(上价) 권이재(權彝齋)226)를 전별하며 相看此夜盡吾曹 상간차야진오조 오늘밤 모인 우리들 모두 來日都門餞飮高 내일도문전음고..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12.05
돌 그림에 써서 이재(彛齋)에게 주다 황산 김유근은 추사 김정희 뿐만 아니라 이재 권돈인에게도 돌 그림을 그려주면서 글을 남겼는데 그림을 볼 수 없고 글만 남아있어 아래 소개합니다. 아래는 황산유고에 나오는 글에서 발췌하였다. 題畵石 寄彛齋 제화석 기이재 돌 그림에 써서 이재(彛齋)259)에게 주다 我本無寸長 아본..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0.02.22
황산 김유근의 소림단학도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k옥숀 고미술 경매 사이트에서 황산 김유근의 소림단학도를 보게 되었다. 소송단학도라는 작품이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 소림단학도는 처음 접한다. 2008. 12월에 나온 작품인데 지금은 새로운 주인을 만났는지 모르겠다. 황산 할아버지의 유품들이 사방에 흩..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0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