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탐방 흔적을 통한 역사탐구는 게속된다. 4월 14일(토) 지금은 제주도로 가 게시는 준한아저씨게서 올라오셨다. 같은 문정공파 소속 김선규와 동행했다, 먼저 현절사를 찾아 청음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렸다. 동행한 준한 아저시 그리고 선규씨 중앙에서 5현 모두에게 인사를 드렸다. 청음 김상헌, 정온, 오달재, 윤집, 홍익한께서 모셔져 있다. 좌로 부터 필자. 김준한씨, 김선규씨 야외 공연장 행궁 안동 김씨/직계조상님 2018.04.15
고립무원의 47일 병자호란이 일어난 1636년(인조 14)은 임진왜란이 끝난 지 38년이 되었을 때다. 유비무환이라는 큰 교훈을 얻고도 왜 대비하지 않았을까? 이웃이고 다민족 국가인 중국은 중원(中原)을 차지하는 자가 주인으로 되었고 그곳에는 절대적인 비중(比重)의 한족(漢族)이 자리하여 나라를 세우고 .. 남기고 싶은 글/선현들의 발자취 2017.10.21
근왕병은 왜? 오지 않았나 풍전등화에 처했는데 꼬리를 물어오는 의문? 근왕병은 왜? 오지 않았나 적들은 지휘부만을 노렸고전광석화, 산성을 에워 쌓네 그들 또한, 전략부재임이 분명해 팔 도는 온전했고 충분했지근왕병과 산성 안 군사 안팎에서 몰아치면독 안에 든 쥐는 오히려 오랑캐지 악조건 속 버티어 온 47.. 남기고 싶은 글/선현들의 발자취 2017.10.08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그해 겨울은 몹시도 추웠어 섬으로 가는 길이 막히고 산성으로 피할 수밖에 없었지 휘몰아치는 찬 바람 속 미처 대비하지도 못했는데 밀려오는 말밥굽 소리 왜란을 겪은지 얼마나 됐다고 정예강군 왜? 키우지 못했나 몇 번의 부딪침과 함성 적을 내치기엔 역부족이었어 근왕병은 왜? 오지.. 남기고 싶은 글/선현들의 발자취 2017.10.07
남한산성의 상영(上映)을 보고(최명길 편) 주화파의 선봉에 서시고 치욕은 잠시 백년대계 생각하셨지 옳고 옳습니다 나라를 구한 그 충성 만대(萬代)에 빛나리니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 해 겨울은 춥고 배 고파 칼바람은 몰아치고 눈은 쌓이고 얼어붙었지 날카로운 두 분 정곡을 파고들었어 창과 방패라지만 근본에는 나라.. 남기고 싶은 글/선현들의 발자취 2017.10.05
남한산성의 상영(上映)을 보고(김상헌 편) 올곧음 타고나셨고 선봉에 서셨지청서파의 으뜸입니다. 등에 땀이 젖는다는 증언 비리에는 어김없이 칼날이 파고들었지 유비무환 절규하셨지만 왜? 깨닫지 못했을까? 한 치 앞을 헤아리지 못해그때와 다름없는데삼전도의 치욕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 안동 김씨/직계조상님 2017.10.05
남한산성에 들어가 다시 앞의 시에 차운하다 入山城 復次前韻 남한산성에 들어가 다시 앞의 시에 차운하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延賓開爽閣 손님 맞아 시원한 누각 여니 長夏少炎烘 한 여름 불볕더위 사그라드네 絶頂無時雨 정상에 수시로 비 내리니 喬林不日風 키 큰 나무에 머지않아 바람 불겠지 簾深衣屨凈 주렴은 깊어 의관이 고요하고 牀..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3.19
남한산성 가는 길 山城道中 남한산성 가는 길 김유근(金逌根 1785~1840) 窮林邃壑起雲烟 깊숙한 숲과 시내 구름 안개 일어나는데 溫祚城高出半天 온조성(溫祚城)1) 하늘 반쯤 높이 솟았네 戰伐千秋逢暇日 끝없이 전쟁 벌어지다 태평성대 만나 農桑四野樂豐年 농사짓는 온 들판 풍년을 즐기네 尺䟽叩閤猶賢已 소장(疏狀)이..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3.19
남한산성 바라보며 두보(杜甫)의 시에 차운하다 望山城 次老杜韻 남한산성 바라보며 두보(杜甫)의 시1)에 차운하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汗流脅息仰城門 땀 흘리고 헐떡거리며 성문을 바라보니 阧絶山形似覆盆 치솟은 산의 형세 엎어놓은 동이 같네 路險每愁逢犖确 험한 길 돌무더기 만날 때마다 걱정하고 林霏長不辨朝昏 구름 낀 숲 아침인지 저..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3.19
송파(松坡) 나루에서 배를 타며 松坡舟中 송파(松坡) 나루1)에서 배를 타며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古渡乘舟穩 옛 나루터에서 조용히 배에 앉으니 淸凉滌午烘 시원한 바람 무더위를 씻어주네 山光全帶雨 산은 전체가 비에 젖고 水氣半含風 강은 반쯤 바람을 머금었네 照髮通身净 머리칼 비추는 햇살에 온몸이 맑아지고 披襟百慮空 ..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