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매화

추읍산 2009. 11. 24. 03:20

 

매화


매화

 

김유근(金根 1785~1840)


斜月晶熒夜向殘   사월정형야향잔  비낀 달 휘영청 밝은데 밤은 다해가고

竹欄干外雪漫漫   죽란간외설만만  대나무 난간 밖 눈이 펄펄 내리는데

碧沙如霧深遮掩   벽사여무심차엄  안개 같은 푸른 비단으로 겹겹이 감싼 건

只恐芳姿不耐寒   지공방좌불내한  아름다운 자태 추위에 시들까 걱정해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