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題畵荷 贈元春
연꽃 그림에 써서 원춘(元春)235)에게 주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亭亭花葉水中央 연못 가운데 꼿꼿한 연꽃
筆下天然聞妙香 붓 따라 자연스레 오묘한 향기 풍기네
我欲拈將山寺去 이 꽃 들고 산사(山寺)로 가서
與君同証法華場 그대와 함께 불교의 진리 증명하고파
235) 원춘(元春) :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자(字)이다. 김정희(정조10-철종7)는 본관 경주, 호 완당(阮堂)·추사(秋史)·예당(禮堂)·시암(詩庵)·과파(果坡)·노과(老果)·보담재(寶覃齋)·담연재(覃硏齋)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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