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상념

추읍산 2012. 12. 16. 21:46

어둠 깔린 이 시간

강 건너편

미사리엔 불빛이 반짝반짝

고가 위 차들 꼬리를 무네

 

어디선가 ?앵 ~ ~ 앵~ ~

구급차 급한 소리인 듯

글 쓰는 이 시간

온갖 상념 스치네

 

TV에선 대선후보 토론이

누가 웃을까?

새로운 대통령은

민족중흥 큰 획을 긋기를

 

동지가 코 앞인데

팥죽에 옹심이 먹던

옛 생각이 일고

가난해도 그때가 그립네

 

주고받는 인정 속엔

사랑이 들어있어

문득 생각나 적으니

세밑이 훈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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