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의 하늘이 맑고
시원한 바람 일어
살랑살랑 시원합니다
장마철이라는데
타들어가는 산야
물은 바닥으로 치닫고
농심 또한, 탑니다.
낮기온이 30도라는 예보
더위는 날로 더 하겠지요
태풍에 얹혀오는 비 소식
흡족하고, 더 하지 않기를
잠자리떼 맴돌고
산새소리는 짹짹짹
하늘은 높고 푸른데
바라보니 산야
푸름에 쌓였습니다.
한가로운 강태공들
찌 바라보며 취해
물고기를 낚는 건가?
세월을 낚음일까?
살며 살아가는 이야기
빠른 세월, 붙잡을 수 없고
일구는 흔적 속에
아름다움만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