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둑 ~ 후드둑 ~
일어 오는 빗소리
좋음은 같음인가 봐
그리운 임, 눈물인가?
이심전심 같음인데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요?
그리움 일게하는 이시간
함께 심은 나무
그 그늘 덮이어 있네
주름 몇 개나 그렸을까?
쉼터 된지 오래
우리 사이 사랑임을
그 아래 머뭅니다
산은 높고 내는 깊어
다가가고 오는 걸음걸음
쉬여쉬여 라니요
띄어 붙이노니
천리 길, 만리 길이라도
한 걸음에 달려갑니다
서로를 향해서요
잡은 손 놓지 않을 거여요
어려운 땐 힘 모으고
서로 돕고 하나 되는
사랑이란 밧줄로 꽁꽁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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