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마다 연지 곤지
수줍은 열아홉 살 순정
사랑은 오솔길에 쌓인다오
다람쥐와 산토끼
손에 손잡고 걷고 싶어
졸졸졸 흐르는 곳으로
일찍이 이런 때는 없었지
산천은 똑같건마는
어디로 가는 걸까?
굽이치는 물소리 높구나
일어 오는 물소리
우리 집 들여놓고
사시사철 언제까지나
맑은 물만 흐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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