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새해 첫날에 생각합니다

추읍산 2016. 1. 1. 15:24

처음 하늘이 열리고

우주와 생명을 여심은

창조주(創造主)의 사랑

전지전능하심이기 때문이지

 

고요한 아침의 나라

그때 그 모습은 어떠했을까

태동하는 우리나라

아득한 시초로 들어갑니다

 

쏟아지는 빛 속, 금수강산 이루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셨음은

세계 속에 으뜸으로 하기 위함이지

 

이어 온지 반만 년

솟은 해 온누리를 비추고

새해 첫날, 빛 가득합니다

 

굴곡진 여정(旅程)

용케도 맥(脈)을 이었구나

수많은 선조님 다녀가셨지만

오늘은 상상도 못하셨을 거야

 

천년사직도 남가일몽이었고

긴 세월 같지만 순간인 것을

흘러 흘러 오늘에 이르렀다오

 

시대를 잘 타고났음이야

나이테를 하나 더 그렸으니

얼마나 더 그릴 수 있을까?

 

우리 하늘에 순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이성이 있어 있음이니

사랑 채워 둥글둥글 그리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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