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솟아오른 햇님
녹음은 짙어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짝 찾는 소리
새벽부터 일어옵니다
맴맴맴 ~~ 쓰르 스르르 ~~
숲 속에 이는 또 다른 세상
어디를 가나 울울창창합니다
보고 또 보아도 보이지 않고
부끄러워 숨어서
신방 차린 쌍쌍, 무아지경이겠지
씨 뿌리고 틔어서
천 배 만 배 끝없이 이어지거라
자전거길은 국토를 종단하는데
팀워크 다져지는 행렬
어디까지 다녀오려나
나라 사랑하는 체험 이기를
팔당댐을 빠져나온 물아
젖줄이고 생명줄 이라네
너 있어 외롭지 않아
살며 살아가는 이야기
얽히고 설켜 방황할 때
우리 함께 풀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