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새벽을 여는 사람들

추읍산 2018. 10. 18. 05:33

 창에 비친 전철 안으로 밖을 찍은 것이다


 환승강


 여명이다




부웅 ~ 덜커덩 ~

칠흑에 싸였구나

 

드문드문 폰에 빠져

시대가 모습까지 바꾸어

새벽을 여는 사람들입니다

 

부웅 ~ 덜커덩 ~ 

네리는 문은 왼쪽입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이니

시대를 잘 타고났음입니다 


붉게 타 오르는 동녘

솟아오르는 햇님 기다리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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