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다람쥐야 다람쥐야

추읍산 2018. 10. 30. 19:30



다람쥐야 다람쥐야

산속의 다람쥐

긴 겨울, 어찌 지내려느냐


첫 얼음 들려오고

입동이 코앞인데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린단다


따듯한 보금자리
우애는 키우고

팀워크 다지거라


아침해가 떴습니다

옹달샘 가, 옹기종기

세수할 대는 깨끗이

웃니 아랫니 닦자


하나 둘 셋 넷

뛰어보자 깡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솟아오르는 해님이

창가에 어린다

맛있는 아침 이거라


 긴 겨울 따듯한 굴속이려니

너 사는 곳 보고파라

초대해 주지 않으렴


찰랑찰랑 머루주라
쟁그랑 ~ 쟁그랑 ~

부딪치고 싶어

마음껏 마시고 취하자


우리는 친구

쌓인 벽 허물어

사랑이란 끈으로 꽁꽁 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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