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공주 만사 문곡집 제5권 / 시(詩) 156수 貞明公主挽 본래부터 귀하신 공주님 / 自是王姬貴 여사의 자태 타고나셨지 / 天然女士姿 손 안의 구슬은 선조의 사랑이더니 / 掌珠宣祖愛 규범은 인목대비의 가르침이라 / 閨範大妃遺 임금께서 승하하시던 날 / 玉几攀號日 인목대비가 옆에서 간호하던 때였지 ..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
영안위 천장 만사 永安尉遷葬挽 진루의 묵은 자취 몇 년이나 흘렀는가 / 秦樓陳跡幾回年 여름 대자리의 봄 술잔이 꿈인 양 아득하나니 / 夏簟春杯夢杳然 봉소 불며 천상계로 가셨다고 늘 생각했는데 / 長憶鳳簫歸上界 용검이 새 무덤에서 만난다고 또 듣네요 / 又聞龍劍會新阡 그 풍류가 천고에 묻혔음을 ..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
무하당 홍공의 시호를 맞이하는 잔치 자리에서 입으로 읊어 제공들께 보여 주고 화답을 구하다 문곡집 제5권 / 시(詩) 156수 임술년(1682, 숙종8) 〔無何洪公迎諡宴席上 口占示諸公求和 壬戌〕 봉황이 떠나간 단소 벌써 아득한데 / 鳳去丹霄已渺然 인간 세상 명성과 공적 태상시에 전하누나 / 人間名蹟太常傳 빛나는 조서 천랑이 받들고 / 光生紫誥天郞捧 향기로운 황봉주 근시가 전하누..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