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도위 홍공 주원 의 시를 차운해서 부치다 문곡집 제1권 / 시(詩) 191수 次韻寄呈永安都尉 洪公柱元 만리를 떠나온 마음이 흐르는 물 쫓는데 / 萬里離心逐逝川 작은 병풍 이르는 곳마다 다시 버젓하네요 / 小屛隨處更依然 봄바람 부는 서울에서 맞는 날 되면 / 春風京洛相迎日 귀국 날짜 늦고 빠름 따지지 맙시다 / 莫把歸期較後先내..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
김제겸(諱 濟兼) 묘표 미호집 제18권 / 묘표(墓表) 선백부부군 묘표〔先伯父府君墓表〕 공은, 성은 김씨, 휘는 제겸(濟兼), 자는 필형(必亨), 호는 죽취(竹醉), 본관은 안동(安東)으로, 영의정 충헌공(忠獻公) 몽와(夢窩) 선생 휘 창집(昌集)의 장자(長子)이다. 몽와공(夢窩公)은 경종 신축년(1721, 경종1)에 수상(首相.. 남기고 싶은 글/일묘사충(一廟四忠) 2020.03.28
현주 이공 소한 이 칠월 열엿샛날 미호에서 배를 띄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제봉의 시를 차운하다 聞玄洲李公 昭漢 於七月旣望 泛舟渼湖 次高霽峯韻 듣건대 맑은 강에 술 실은 배 띄웠으니 / 聞道淸江泛酒船 초가을 열엿새라 달 밝은 날씨였다지 / 新秋旣望月明天 뱃머리에 퉁소 부는 나그네 있었으리니 / 舷頭想有吹簫客 꿈속에서 분명 학이 된 신선 만났겠지 / 夢裏應逢化鶴仙 적벽과.. 남기고 싶은 글/文谷 金壽恒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