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당 홍공 주원 의 시운을 사용하여 춘천 조 사군 한영 사장께 훗날 올리다 문곡집 제2권 / 시(詩) 196수 韻 追奉春川曹使君 漢英 詞丈〕 신선 사는 명승지 맑은 가을날 만났으니 / 仙區勝賞趁淸秋 동방 가는 일천 기병 중 가장 선두로다 / 千騎東方最上頭 이곳 떠나 한가로우면 참 잘된 계책이니 / 此去優閒眞得計 그동안 영고성쇠는 모두 괜한 시름일세 / 向來榮落..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
영안도위가 부쳐 온 〈이슬 방울〉에 차운하다 문곡집 제2권 / 시(詩) 196수 次永安都尉寄滴露韻 심원에서 주신 신선 채소 나눠 심고 / 沁園仙菜許分栽 좋은 시까지 보내 주어 눈이 번쩍 뜨였네 / 兼得瓊琚眼忽開 문득 술상의 풍미가 각별하게 느껴지니 / 頓覺酒廚風味別 병든 이 몸 이제부터 술잔 더 채우겠구려 / 病夫從此更添杯[주-D001..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
영안도위가 눈이 내리는데 초대하면서 보낸 시를 추후에 차운해서 화답을 구하다 문곡집 제2권 / 시(詩) 196수 追步永安都尉雪中辱招韻 求和〕 진루에서 눈보라 치는 날 시 보내와 / 秦樓風雪寄詩來 봄술 막 익었으니 호박잔에 마시자고 / 春酒初濃琥珀杯 훗날 달 밝으면 좋은 약속 다시 잡아 / 他夜月明追勝約 저를 기다려 술 열어도 무방하나이다 / 不妨涓滴待吾開 [주-D..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