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유물 도록 393

신년에 병들어 누워있으니 자못 한가하게 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장수

新年病臥 頗有閒居之感 遂次張水屋旅窓自述十首 以見志 신년병와 파유한거지감 수차장수옥여창자술십수 이견지 신년에 병들어 누워있으니 자못 한가하게 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장수옥(張水屋)41)의「여창자술(旅窓自述)」열 수에 차운하여 나의 뜻을 보인다. 김유근(金逌根 1..

소산 (小山) 김병주(金炳㴤) 유묵 7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 <역사관> 소장. 도록, p251 소산 (小山) 김병주(金炳㴤) 유묵 7 細磨凍硯呵毫尖 세마동연가호첨 언 벼루 곱게 갈며 붓 끝에 입김을 부니 襟抱塵無一點纖 금포진무일점섬 가슴 속엔 속세의 티끌 한 점도 없네 錯落曉星光入戶 착락효성광입호 총총한 새볏 별빛 문으로 들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