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 31

석실서원을 보는 세상의 눈

www.ajunews.com/view/20191230163053476 '조선의 화성' 겸재, 중국풍 벗어나 조선의 실제 모습 그리다 겸재 정선 진경문화의 요람 석실서원 · 황호택(서울시립대) 이광표(서원대) 교수 공동집필선원 김상용(仙源 金尙容․1561~1637)... www.ajunews.com 서원연합회 처음에는 서인계 서원으로, 이어 노소론 분당 후에는 노론계, 그리고 노론 내에서 인물성(人物性) 논쟁으로 호론(湖論) 낙론(洛論)이 갈릴 때는 낙론의 진원지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조선 후 www.seowonstay.com

동트는 미호(渼湖)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왕복 십 이 길에는 남녀노소 따로이지 않고 맑은 공기와 물 가득한 호반에는 봄빛이 어리었네 예봉산 위 솟아오르는 해님은 맑은 빛 온누리에 가득하려 하심이고 코로나 19에 찌든 강산을 깨끗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긴 잠에서 깨어나 정의가 기초하는 세상 사랑 안에 손에 손잡게 하소서

현주 이공 소한 이 칠월 열엿샛날 미호에서 배를 띄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제봉의 시를 차운하다

聞玄洲李公 昭漢 於七月旣望 泛舟渼湖 次高霽峯韻 듣건대 맑은 강에 술 실은 배 띄웠으니 / 聞道淸江泛酒船 초가을 열엿새라 달 밝은 날씨였다지 / 新秋旣望月明天 뱃머리에 퉁소 부는 나그네 있었으리니 / 舷頭想有吹簫客 꿈속에서 분명 학이 된 신선 만났겠지 / 夢裏應逢化鶴仙 적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