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처에서 바라본 삼각산과 뭉게구름
삼부연 폭포
위 그림 출처 : daum 이미지
선선한 날씨
유별난 더위는
매미소리에 떠밀렸나?
처서가 다가오니
가을과 어깨동무하렵니다
빛 쏟아지는 이 시간
파란 하늘, 끝없는데
뭉게구름은 두둥실
흩어지고 모여들고
한 쌍의 숨바꼭질
큰 구경거리라도 있는가 봐?
날개 크게 펼쳤지
순간의 오름
운전대를 잡았어요
오! 아름다워라 ~
주, 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면서
산을 넘고 내를 건넜지
어딜 가나 울울창창
빌딩 숲과 촌락을 지나
백두대간 깊은 계곡
맑은 물이 굽이치는 곳으로
멈추어 선 끌림
♥ 사랑 ♥
모락모락 피어오르네
갑돌이와 순이
동그랗게 동그랗게
무엇을 그릴까?
잔치 잔치 벌였네
하늘 아래
더한 그림 있을까?
초가삼간 짓고
가슴은 두근두근
첫날밤의 향연
부끄 부끄러워
아, 뜨거, 뜨거워라 ~
무아지경 헤메 누나
아들딸 낳고
씨 뿌려 가꾸면서
행복하게 살아 다오
곳곳마다 주렁주렁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
뜨거운 사랑도
일용할 양식도
가득가득 채워 주소서
상상은 구름을 타고
저 하늘을 날았지
다음은 어디를 찾아 나설까?
세상 구경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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