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우수수
가을을 보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움터 오르고
녹색으로 이 강산을 덮었지
맑은 공기와 물
너 있어, 나 있었구나
열심히 실어 날랐지
무더위 속 피서처였고
샘이 깊은 물
가뭄에 목마르지 않았어
소명 다한 삶
살아서도 죽어서도
받들렵니다
이 가을 다 가기 전
깊은 계곡에서
산토끼, 다람쥐
손에 손잡고 걸으며
이 강산을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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