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구 한수 絶句 절구 절구 한수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幽人夜未寢 유인야미침 고적한 사람 잠 못 드는 한밤중 山空花自落 산공화자락 텅 빈 산에 꽃은 절로 지는데 徘徊步明月 배회보명월 밝은 달 아래 이리저리 걷노라니 草露濕芒屩 초로습망교 이슬 맺흰 풀이 짚신을 적시네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7
매미 울음을 듣고 聞蟬 문선 매미 울음을 듣고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寄身何處出淸音 기신하처출청음 어디에 붙어 맑은 소리 내는가 終日靑山與碧林 종일청산여벽림 온 종일 푸른 산속에서 들려오네 三生夙業依微夢 삼생숙업의미몽 삼생(三生)153)의 묵은 업보는 아련한 꿈이요 千古斜陽現在心 천고..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7
현토손무자직해(懸吐孫武子直解)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93 현토손무자직해(懸吐孫武子直解) 손무(孫武)의 『손무자(孫武子); 孫子兵法』를 현토(懸吐) 직해(直解)한 책이다. 경성(京城) 회동서국(匯東書局) 장판(藏版)이다. 기증유물 도록/서적 2011.01.27
김정균(金定均: 金定圭)이 김병주(金炳㴤)에게 보낸 편지 5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07 51×26 ------------------------------------------------------------------- 도록 p330~331 53. 김정균(金定均: 金定圭)이 김병주(金炳㴤)에게 보낸 편지 5 (1886.1.1) 伏未審新元氣體候若何 寢啖恢□勝節 渾室連爲太平 □慕區區 無任下誠 子無 복미심신원기체후약하 침담회.. 기증유물 도록/편지 2011.01.27
호사(壺舍)에서 이것 저것 읊다 壺舍雜咏 호사잡영 호사(壺舍)에서 이것 저것 읊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林亭急雨過 림정급우과 숲속 정자 소나기 지나가니 巖溜響初肥 암류향초비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커지네 山日瞹將夕 산일애장석 산속 해는 어슴푸레 저물어 가는데 幽人瞻忘歸 유인첨망귀 유인(幽人)은 고..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7
밤에 서서 夕立 석립 밤에 서서 김유근(金逌根 1785~1840) 不省黃昏구 불성황혼구 오래 전에 해 진지 모르고 臨間散步行 림간산보행 숲길을 이리저리 거니네 滄桑迷浩却 창상미호각 수없는 세월 속에 바다와 땅이 갈마드는데 邱壑媿餘生 구학괴여생 언덕과 골짝에 남은 생이 부끄럽구나 己短&..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6
호사(壺舍)에서 감회를 써서 여러 손님에게 보이다 壺舍書懷 示諸客 호사서회 시제객 호사(壺舍)145)에서 감회를 써서 여러 손님에게 보이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維夏來壺舍 유하래호사 여름에 호사(壺舍)에 와서 留連卄日餘 유연입일여 이십 여 일 머물렀네 堂宇尙無改 당우상무개 집들은 여전히 변한 게 없고 花竹自翳餘 화죽..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6
선친의 원고를 살펴보다 閱先稿 열선고 선친의 원고를 살펴보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玉瓚黃流爛有光 옥찬황류란유광 옥찬(玉瓚)의 황류144) 찬란하게 빛나고 積中勳業是文章 적중훈업시문장 내면의 쌓은 공업 바로 문장이라네 昭回歷代淵源重 소회역대연원중 역대를 밝게 살폈으니 연원이 깊고 賁飾熙朝..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6
중군(仲君)을 애도하며 悼仲君 도중군 중군(仲君)143)을 애도하며 김유근(金逌根 1785~1840) 窮天方抱慟 궁천방포통 어버이 잃어 통곡하고 있는데 割半又胡然 할반우호연 형제가 죽다니 이 또 무슨 일인가 不幸門閭否 불행문려부 집안에 불행이 닥쳐 無徵骨相全 무징골상전 골유지친 온전하지 않네 深悲如一日..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6
제목없이 無題 무제 제목 없이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宮樹依微繞畵墉 궁수의미요화용 집 주위 나무들 아련히 꽃 담장을 감싸는데 又看殘月下西峯 우간잔월하서봉 서쪽 봉우리 아래로 달은 지는구나 橋邊流水迷如夢 교변유수미여몽 다리 밑 흐르는 물 꿈결처럼 아득한데 二十年前廳曉鐘 이..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