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金性均)이 김병주(金炳㴤)에게 보낸 편지 3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13 39×25 ------------------------------------------------------------------ 도록 p335 59). 김성균(金性均)이 김병주(金炳㴤)에게 보낸 편지 3 (1884.10.23) 梢闕上書 伏慕彌切 連伏承九月卄三今月初八兩度下書 伏慰且喜 比寒猝劇 伏 초궐상서 복모미절 연복승구월입삼금월.. 기증유물 도록/편지 2011.02.25
송강현(松江峴)에서 비를 만나 松江峴 遇雨 송강현 우우 송강현(松江峴)182)에서 비를 만나 김유근(金逌根 1785~1840) 松江陵上雨凄凄 송강릉상우처처 송강(松江)183) 묘소에 비는 처량히 내리고 陵下黃泥沒馬蹄 능하황니몰마제 묘소 아래 누런 진흙에 말발굽이 빠지네 怊悵當時將進酒 초창당시장진주 슬프구나, 그 당시「장진주사(將..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11
등불 아래 심태평암(心太平菴) 시집을 읽고 燈下讀心太平菴詩卷 등하독심태평암시권 등불 아래 심태평암(心太平菴)179) 시집을 읽고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寒燈讀罷自沈吟 한등독파자심음 싸늘한 등불 아래 읽고 나직히 읊조리니 百首瀏渢正始音 백수류풍정시음 맑고 맑은 일백 여 수 처음을 바로잡는 곡조180)로세 劍戟森嚴開武庫 검극삼엄개..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11
대나무 竹 죽 대나무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幾年勞種竹 기년노종죽 몇 해 동안 힘들게 대나무 심어 蒼鬱己成林 창울기성림 울창하게 이미 대숲이 되었네 密葉籠烟重 밀엽농인중 빽빽한 잎 이내 감싸 무겁고 叢條帶雨深 총조대우심 수북한 가지 비 맞아 무성하네 招凉由禀氣 초량유품기 서늘함 부르는 건 기..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11
김성균(金性均)이 김병주(金炳㴤)에게 보낸 편지 2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12 39×25 -------------------------------------------------------------------- 도록 p334 58. 김성균(金性均)이 김병주(金炳㴤)에게 보낸 편지 2 (1884.8.28) 秋涼轉高 伏慕彌切 日昨伏承卄日出下書 伏審比者 氣體爲別無添損 大都均寧 추량전고 복모미절 일작복승입일출하서 .. 기증유물 도록/편지 2011.02.10
한밤중에 다듬이 소리를 듣고 夜聞砧聲 야문침성 한밤중에 다듬이 소리를 듣고 김유근(金逌根 1785~1840) 暮砧何處急 모침하처급 저물녘 다듬이질 급한 곳 어디인가 流響動淸秋 유향동청추 흐르는 소리 맑은 가을 울리네 伴月高抵影 반월고저영 아래위로 비치는 달그림자 짝하고 隋風斷續愁 타풍단속수 바람 따라 끊어질듯 이어질..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10
번민을 떨어버리며 排悶 배민 번민을 떨어버리며 김유근(金逌根 1785~1840) 長雨園扉晝掩幽 장우원비주엄유 오랜 비에 낮에도 문 걸어 고요한데 披書强半是排愁 피서강반시배수 책 읽는 건 반은 근심 달래기 위해서지 室無來客如忘世 실무래객여망세 찾아오는 손님 없어 세상을 잊은 듯 庭有吟蛩獨報秋 정유음공독보추 ..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10
기러기 울음 듣고 聞鴈 문안 기러기 울음 듣고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嗈嗈何處至 옹옹하처지 기러기 울음 어디서 오는가 流響滿江干 유향만강간 흐르는 소리 강가에 가득하네 野曠霜華重 야광상화중 텅빈 들판 이슬이 자욱하고 天空月影寒 천공월영한 텅빈 하늘 달그림자 차갑네 居羣元有別 거군원유별 무리 지으나 ..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10
벽오동 碧梧 벽오 벽오동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夭矯曾看種子初 요교증간종자초 씨앗을 처음 볼 대 어리고 여리더니 如今磊落媿塵裾 여금뢰락괴진거 지금은 당당한 모습, 속세에 물든 내가 부끄럽네 榦成碧玉通身冷 간성벽옥통신랭 푸른 옥 같은 줄기는 온통 맑고 葉剪靑羅疊影疎 엽전청라첩영소 푸른 비..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09
비 내리는 밤에 이천민이 지은 「향산(香山)의 우후추량(雨後秋凉)에 夜雨 次天民和香山雨後秋凉韻 야우 차천민화향산우후추량운 비 내리는 밤에 이천민이 지은 「향산(香山)의 우후추량(雨後秋凉)178)에 화운하다」에 차운하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涓滴曾云閟 연적증운비 똑똑 떨어지는 비 그친 줄 알았더니 滂沱廳忽新 방타청홀신 갑자기 들리는 큰 빗소리 새롭기.. 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