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지난 3월 5일 화성의 용주사 안 한쪽에선 파란 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 듯 취해 한참 머물렀어요. 꽃샘추위 오락가락하는 3월 초, 봄이 오는 소리는 초록으로 다가와 지금은 더 컸겠지요. 귀 기울여보세요.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3.03.11
최완수 선생님을 뵙다 오늘 주유천하 청강 김천일 인솔자와 더불어 오전 10시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을 찾았다. 청강이 그렇도록 뵙고 싶어하고 나 또한,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여 창녕위댁 김통년씨에게 부탁하였고, 김호년씨가 나서시어 집무실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선생님 또한, 저희 가문에 대하여 ..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3.01.18
봄을 재촉하는 선인장 꽃 망우리 준한 아저씨로부터 벽천 김세한 아저씨와 만나기로 약속하였으니 동석하라고 하셔서 11시 30분경 집을 나섰다. 종로3가역에서 내려 근처 파고다 공원 옆 다실에서 세 사람은 회동하였다. 문중 일로 이야기꽃 피웠고 점심을 하러 근처 낙원상가 쪽 한 식당을 찾았는데 입구에 아름..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3.01.05
개군에서 바라본 추읍산 2012년 마지막 날인데 노인회 결산 날이란다. 지난여름 이후 시골집에 머무를 적이 많았는데 요즘 추위가 맹위를 떨쳐 올라와 있다가 아침 일찍 내려갔다. 그제 밤, 눈이 많이 네려 눈길이었고 온 산하가 하얗고 하얗다. 차들은 엉금엉금 긴다. 일찍 전철로 양평으로 다시 시내버스로 개군..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2.12.31
최초의 슈퍼스타 남인수전 장미꽃 축제장을 나온 일행은 근처 올림픽 홀을 만났고 이곳에서는 음악가로 일생을 보내신 남인수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올림픽홀 유성기판이 향수에 졋게한다. 올림픽홀 근처로 아름다운 조각품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2.06.07
꽃 속을 걸으며 한성백제박물관을 관람한 일행은 얼마 전 있었다는 장미꽃 축제장으로 걸었다. 길게 뻗쳐진 꽃밭이 눈길을 끈다. 장미꽃 보러 가는 도중에 있었는데 초여름 속에 아름다움 자체였다. 언덕길을 오르니 또 다른 꽃 무리가 있었다. 장미꽃밭에 이르다. 축제는 끝났고 꽃잎은 시들고 있었다. ..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2.06.06
올림픽공원을 찾아서 어제는 벗 이제성으로 부터 아차산회에서 올림픽공원 장미꽃 축제를 관람키로 하였으니 함께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며칠 전부터 집에 있어서 모처럼의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전철은 빙빙 도는 코스라 버스로 잠실에서 하차하고 한 정거장 거리의 올림픽공원 쪽으로 걸었다. 이내 몽촌토..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2.06.06
벽천 김세한 전(碧泉 金洗漢 展) 5월 15일 망우리 준한 아저씨와 인사동 경인 미술관을 찾았다. 이곳 제1전시실에서는 저희 문중 벽천 아저씨께서 시서화 개인전을 마감하는 날로(5월 9일~ 15일) 마침 중국 다니는 배에서 내려 모처럼의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아저씨는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고 틈틈이 문학에 몰두하셨는데 ..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2.05.17
선유도 탐방 어제는 노량진 사육신 묘역을 답사한 후 곧바로 동행하신 준한, 동익 아저씨와 함께 근처 한강의 섬인 선유도를 찾았다. 서울의 휴식처로 잘 가꾸어진 모습에 절로 탄성이 나왔는데 그 모습을 아래 옮긴다. 선유도로 가는 길엔 나무로 만든 다리가 길게 놓여있었다. 물고기 치어 산란장 ..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