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생각해 봅시다 32

이덕일의 역사 왜곡

제가 위와 같은 제목(이덕일의 역사 왜곡)으로 글을 올려서 저에 대하여 궁금하시죠. 저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글 쓰는 문장가는 더욱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저는 2006년 양평군에서 건설하는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 역사관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물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양평군에서는 2009년 말경 안동김씨 문정공파 기증유물이라는 제목으로 도록을 발간한 바 있습니다. 그 무렵부터 저는 조상님 행적에 관하여 관심이 높아졌고 본 블로그를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각인된 안동김씨는 숱한 명현과 충신을 배출하였음에도 조선조말 부정적인 의미의 세도정치(勢道政治)라는 틀 속에 갇혀버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이게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는 이에 대하여 도록 인사말의 저희 문중..

조선왕조실록 속의 졸기(卒記)

우리나라에 조상님들이 자리 잡고부터 많은 분이 살다 갔습니다. 우리는 학창 시절 역사를 배웠습니다. 필자의 고등학교 때는 우리나라 역사를 국사라고 불렀지요. 다른 어느 과목보다도 좋아하여 왜 그 방향으로 꿈을 키우지 못했을까? 늦게나마 공부하는 자세로 옮겨 간 것은 조상님 유물을 기증하고 도록이 나올 무렵부터(2009년)입니다. 역사에는 수많은 사람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충신으로 본보기가 되는가 하면, 나락으로 떨어져서 추한 모습으로 각인된 인물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현대에 와서 TV가 보급되고 역사를 소재로 한 기획물이 파고들면서 역사와 선조 님 행적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상 속에 진실이 얼마나 담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흥미를 끌어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제작물로만 시도되..

정사(正史)와 야사(野史)

정사(正史)는 사관(史官)들에 의하여 기록한 공식 문헌이고 나라에서 인정하는 문헌을 말합니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삼국사기 같은 기록을 말합니다. 야사(野史)는 민간(民間)에서 떠도는 구전(口傳)을 글로 남긴 것을 말합니다. 삼국유사, 어유 야담 등과 그리고 현대에는 많은 야사가 출판되고 있습니다. 한 사안을 놓고 정사와 야사가 충돌하거나 다르게 표현될 때 많은 사람이 정사는 승자(勝者)의 기록이기 때문에 믿을 것이 못 된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 정사는 배척하고 야사만이 진실이다 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일까요? 이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대표적인 정사로는 조선왕조실록이 있습니다. 그러면 당시 이를 기록하는 사관들은 어떤 태도로 임하였을까요? 우리는 T.V 드라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