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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지금이 어느 때인가?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 못하고 절망으로 이끌려 가고 있다 깨어있지 못한 백성은 불속으로 던져 저도 마땅해 창조주의 질서에 도전하고 서도 감히 온전하기를 바라다니 그 밥에 그 나물 천 길 만 길 기다리고 있단다 오아시스 신기루를 보았나? 조작이라면 역천자고 개, 돼지 많아서라면 동물의 왕국을 세우려 함인가 순간을 치소서 모두가 깨어나서 정의가 숨 쉬고 사랑이 가득하도록 동그랗게 동그랗게 그리자

동트는 미호(渼湖)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왕복 십 이 길에는 남녀노소 따로이지 않고 맑은 공기와 물 가득한 호반에는 봄빛이 어리었네 예봉산 위 솟아오르는 해님은 맑은 빛 온누리에 가득하려 하심이고 코로나 19에 찌든 강산을 깨끗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긴 잠에서 깨어나 정의가 기초하는 세상 사랑 안에 손에 손잡게 하소서

불의를 쓸어버려라

하루살이 폭격 군단 떴습니다 정의를 왜곡하는 자 따라가는 개, 돼지들 풍전등하랍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몰라 코로나 19가 창궐하는 조국 이성은 마비됐고 사랑은 실종됐다. 냄비 안에 개구리가 서서히 죽어가듯 아둔한 백성은 깨어날 줄 모릅니다 치소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그들은 나와 너를 전체를 자유와 민주주의에 족쇄를 채우고 풍요와 번영을 후퇴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치소서, 순간을 우리가 살아가는 이 나라는 정의 안에서 오늘은 물론 무궁세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빛나는 필봉 1세기

민족의 봉화 언론의 기수 빛나는 필봉 반세기 50년전 3월 5일 조선일보 마음 설레며 바라보았지 같은 세월 더하니 빛나는 필봉 1세기가 아니던가 어린시절 보리고개 넘을적에 한 장? 그때는 그랬다 3, 15 부정선거 앞장서 횃불을 들었고 아둔한 백성들을 일깨웠습니다 자유와 민주 선봉에 섰고 어둠을 밝혀주는 횃불은 가시밭길 속에서도 정의의 방패막이 이었단다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왔구나 지금의 사태는 어떠한가? 영장이란 괜한 이름 아닌데 서서히 익어가는 개구리는 뛰쳐나올줄 모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한강에서 높이 솟은 백두산을 바라보아야 함은 이어가야 할 터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