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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님의 〈늦봄에 심양 땅에서 두견새 울음을 들었다〉를 삼가 차운하다〔伏次王父暮春瀋陽聞杜鵑韻〕

문곡집 제1권 / 시(詩) 191수 촉나라 망제 두견새 되었다고 들었더니 / 曾聞蜀帝化爲鵑 천년이라 잠총 일마다 아득해라 / 千載蠶叢事杳然 변방 너머에서 날아듦은 연유 있을 텐데 / 塞外飛來應有意 한낮의 피울음 전례가 없구려 / 日中啼血更無前 둘째 수〔其二〕밤마다 가슴 아파 두견새 ..

안창에서 외가의 선영을 참배한 뒤의 감회〔安昌 拜外家先塋感懷〕

daum 지도에서 사진 찍었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는 연흥 부원군 의민공 김제남의 선영이다. 문막 이웃이며 섬강이 흐른다. 문곡 김수항은 어머니 연안김씨가 운명(殞命)하시자 외조모 초계정씨(연흥 부원군의 子婦)에 의해 이곳(안창리)에서 1633년부터 양육되었는데 1640년 외조모 마저 돌아가시자 의탁할 곳이 없어 그때(2월)는 할어버지(청음 김상헌)께서 병자호란 후 안동 풍산 청원루에 계셨는데 아버지(청음의 부친 김광찬)에 의해 안동으로 가셨고 할아버지(청음)로부터 교육을 받으셨다. 같은 해 11월 할아버지(청음)는 청의 심양으로 압송되셨다. 문곡집 제1권 / 시(詩) 안창에서 외가의 선영을 참배한 뒤의 감회〔安昌 拜外家先塋感懷〕 아득해라 취병산아 / 依依翠屛山 은은해라 섬강 물아 / 隱隱蟾江水..

영안위(홍주원)와 문곡(김수항)의 교분(交分)을 보다

풍산홍씨 추만공파 회장이신 홍기천 씨가 보낸 자료다. 근래에 필자의 외가댁 홍철주(시호 효헌공으로 외증조 형주의 친형님) 가문 묘역 관계로 알게 되었다. 여기 문곡(김수항) 할아버지와 영안위(홍주원)의 교분을 알 수 있는 자료를 받았는데 흔적은 끝없고 탐구는 보잘것없지만 마음..

같은 외가 김수항과 정명공주

혈통으로 보는 정명공주(부군 영안위)와 김수항(어머니 연안김씨) 가문 김제남(연안김씨 연흥부원군) 1562년(명종 17) - 1613(광해군 5) 인목대비(1584 - 1632 宣祖의 繼妃) 김래(1576 -1613 配 초계정씨 정명공주(1603 - 1685 夫君 영안위 홍주원) 연안김씨(1596 - 1633 김광찬의 配, 청음 김상헌의 子婦)로 필자의 12대조 할머니로 혈통을 이었다. 홍태망, 홍만용, 홍만형, 홍만희, 홍태량, 홍태육, 홍만회. 풍산홍씨 추만공(홍영)파 김수증, 김수흥, 김수항(1629 - 1689) 안동김씨 문정공(김상헌)파 후손은 홍국영, 홍봉한, 홍인한, 혜경궁 등 후손은 김창집, 김창협, 김원행, 김조순 등 ○ 안동 김씨 을미보(2015년) 7권 첫 장 광찬(光燦) 편에는 다음..

추만공(영안위의 어버이) 수연(壽宴)에서의 청음

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 1570 - 1652)의 셋째 손자이신 김수항[金壽恒 1629(인조 7)-1689(숙종 15). 자 구지(久之). 호 문곡(文谷). 시호 문충(文忠)]은 숙종 때 영의정을 역임하고 할아버지를 최측근에서 지켜본 분이다. 환국 정치로 왕권을 강화하고자 한 숙종[조선 제19대 임금(1661-1720, 재위 167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