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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속촌

주말이면 어김없는 행보 오늘도 정현 안내에 따랐다. 한국 민속촌이 용인에 있고 다녀온 지 30년도 넘은 듯하다. 비교적 소통이 좋아 외곽순환도로, 신갈을 지나 12시 30분경 도착했다. 차 안에서 김밥으로 대신하고 탐방길에 나섰다. 단풍 진 숲 속길 그 옛날로의 여행이다. 인파로 가득 찬 곳곳에서 옛날을 읽는다. 관아 감옥 충현서원을 찾아서 두서없이 담았다. 올라오는 길 시원하고 단풍 진 산야에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빠른 세월 걷잡을 수 없는데 가족 있어 외롭지 않다.

추사(김정희) 탄생지

추사 고택을 찾아가는 길, 곳곳 사과가 익어가고 (붉은) 동그라미 가득하다. 마음속 찾고 싶은 곳, 잘 가꾸어진 현장에서 생각합니다. 황산, 추사, 이재 삼총사로 다가가고 오는데 추사만이 우뚝하다. 먼저 고택과 추사 묘소를 뵙고 인사드렸다. 이어서 박물관에서 해설사에게 황산(휘 유근)의 후손임을 그리고 찾고 싶은 곳이라고 말씀드렸다. 황산과 추사는 경복궁을 사이로 백련사와 월성위궁, 어릴 적부터 부랄 친구로 자랐다. 그러나 탄생은 황산은 서울 남산 아래 양생 방으로 추정되고 추사는 오늘 찾은 곳이란다. 이재 권돈인의 탄생지는 어느 곳일까? 추사가 접촉한 사람은 많고 아름다운 흔적 또한, 따른다. 모두를 기억하여야 하지만, 필자는 어릴 적부터 석교 사이로 엮인 세 분이 더 소중함은 왜일까? 잘 정돈된 현장..

김좌진 장군을 찾아서

정현 제의로 오늘도 탐방길에 나섰다. 추사 선생님의 탄생지인 충남 예산으로 향하는데 중간 홍성의 김좌진 장군의 고택이 추가되었다. 같은 문중 서윤공의 후예로 청음(김상헌)의 친 형님 선원(휘 상용)의 후예이기 때문이다. 처음 막히던 고속도로가 이내 뚫리기 시작하였고 서해안을 끼고 달리는 길, 서해대교에 이르렀다. 웅비하는 기상 평택항이 이웃인데 8년 전 용돈이라도 벌겠다며 김준한 아저씨와 보따리상으로 중국의 웨이하이를 오가던 바다를 바라보며 한 치 앞을 헤아릴 수 없는 오늘을 읽는다. 理性이 있어 있음인데 짐이 곧 법이 될 수 없습니다. 원로회의 열어야 합니다. 바로 세움에 正義라는 틀을 벗어날 수 없음은 가치이기 이전에 창조주의 질서이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리완 서울에 있고 합류하겠는 아들 부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