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6

묵소거사사(默笑居士)가 스스로에 대해 쓰다

默笑居士自讚 묵소 거사(默笑居士)가 스스로에 대해 쓰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當默而默 近乎時 當笑而笑 近乎中 周旋可否之間 屈伸消長之際 動而不悖於天理 靜而不拂乎人情 默笑之義 大矣哉 不言而喩 何傷乎默 得中而發 何患乎笑 勉之哉 吾惟自況 而知其免夫矣 침묵해야 할 때는 아무 말 하지 ..

백부(伯父)를 따라 연경(燕京)으로 가는 이요장(李堯章)을 전송하며

送李堯章隨其伯父赴燕之行 백부(伯父)를 따라 연경(燕京)으로 가는 이요장(李堯章)을 전송하며 김유근(金逌根 1785~1840) 萬里之役 非不勞且遠也 數朔之別 非不悵且久也 男子生而陳弧矢 將以有四方之事也 君果欲豐衣足食 甘心牖下 足跡不出於鄕閭之內 言議不離於妻孥之間乎 然則非余之所敢知 不然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