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동체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 가꾸고 일구는 텃밭에서 함께 하는 공동체 사랑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푸름은 더해가고 우리 이마엔 땀방울이 맺혔지 이내 가을이 되고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사랑 열매 가득 싣고 거리를 누빕니다 진검 다리 전령사로 메마..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1.05.21
어제와 오늘 그리고 지나온 시절이 후회스럽지만 지금 와서 어찌하겠는가 모두가 흘러간 공간 속에 지난 일이 되어 버렸고 모두가 내 탓인 것을 어려운 이웃 돕는 것이 내 꿈이었는데 삶이라는 족쇄에 묶여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부끄럽기만 한 여정 유수와 같은 세월은 주름살 많아지고 머리카락은 희어..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1.02.24
아침 햇살이 창가에 빛난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아침 햇살은 창가에 빛나고 사방은 조용하기만 한데 샤~하고 들려오는 컴퓨터 송풍기 소리 아이들은 일찍 일터로 나갔고 큰아들은 지방에 내려가 있는데 손가락을 다쳐 치료 중이다 속히 치유되기를 모두가 온 힘을 다해 빛 속에서 제자리 잡기를 하는 일이라고는 앉..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1.02.24
한강변의 풍광명미[風光明媚] 발코니에 앉아 한강변을 바라보는 풍광은 하나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듯하다. 미호의 잔잔한 한강물과 건너편의 미사리 하남시의 넓은 자연 속에 드문, 드문 들어선 아파트군들. 강변 고가도로위를 분주히 오가는 차량들 그 주변에 형성된 수 많은 아파트 군 멀리 아차산이 보이고 새..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09.10.10
석실서원의 글 읽는 소리 미호(渼湖)를 진동하다. 오늘도 덕소앞의 한강물을 바라보면서 8대조 찬성공(贊成公 諱 達行)의 바로 위 형님인 미호(渼湖 諱 元行) 할아버지를 생각합니다.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으로 증조부인 문곡 휘 수항. 1722년(경종 2) 신임사화로 조부인 몽와 휘 창집. 부친인 죽취 휘 제겸. 큰 형님 취백헌 휘성행의 4대의 ..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09.10.10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을 바라보면서 한강물을 바라보면서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본다. 저 흐르는 물은 숱하게 실어 날랐으리라! 우리 민족이 자리한 이후 그 유역을 따라 분포한 조상님의 젖줄이 되었고 고구려, 백제, 신라는 이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단다. 고구려의 말발굽 소리와 밀리지 않으려는 ..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0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