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보에서 여주시가 맑고 밝다. 어제는 용문 장날이다. 거쳐 시골집에 들르고 여주보 탐방에 나섰다. 동행한 김신한 아저씨 처음부터 인데 정현 운전했다. 15년여 흘러 고향 또래인 황윤기, 박수학을 만났다. 10년이 순간이니 즐겁게 살자고 그래야만 하지 않을까? 하늘은 높고 깊어 무한대인데 오늘에 나 있음에 감사한다.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20.05.31
나 홀로 여행 두물머리 오늘은 양수리 장날이다. 무료하고 답답함을 넘어 방황할 때 나 홀로 여행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한 지 오래지만, 생각 같지 않고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용기를 내여 전철에 올랐다. 부담되는 교통비, 늘그막에 특혜인가? 초여름의 날씨가 대지를 달구어 벗어 걸치고 양수리 장.. 남기고 싶은 글/건강 2020.05.06
되살아 나는 청음(김상헌)과 택당(이식) 家의 世交 石室 墳山 앞, 석실서원 묘정비 앞에서 좌로부터 안동김씨 서윤공파 종손 김주현, 덕수이씨 택당의 후예 이우용 씨, 필자 지난 5월 1일, 이우용 씨 이천용 씨 석실과 여주시 대신면 초현리, 양평 개군면 향리의 안동김씨 선영과 양동면 쌍학리 택당가의 선영을 다녀오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20.05.03
사인암(舍人巖) 위 두 사진은 2019.11.06 답사하면서 담은 사진이다. 황산 김유근 (金逌根) ✤ 十一陌 入聲운의 5언 고시 凢人好看山 看山皆成癖 觀水纔認水 見石終止石 범인호간산 간산개성벽 관수재인수 견석종지석 평범한 이 산 보기를 좋아하지만 산보기는 모두다 버릇이 됐네. 물을 봄은 조금이나 물..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20.05.01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5주년 기념행사 본인은 어제(4월 28일) 아산 현충사에서 있었던 본 행사에 초청받은 바 있는데 사정상 참석 못 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있었고 덕수이씨 종사에 열심인 이우용 씨로부터 본모습의 중요 부분을 전송받았는데 여기 올린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철저하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의 .. 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2020.04.29
미호 동산을 올랐다 수석동 석실 마을에서 미움 나루터로 가는 왼쪽 산을 올라 석실서원 쪽으로 걸었다. 절벽 진 산에는 철탑이 섰고 석실 마을 뒷산 능선을 따라가니 시대가 낳은 업보가 아닐는지? 경사진 곳 초입이다. 우측은 수석동 석실 마을이다. 정상 정상에서 조금 내려왔다. 미움 나루터 가는 자전거 .. 남기고 싶은 글/건강 2020.04.26
삼패공원의 봄이 무르익고 있다 코로나 역병에 찌든 강산 연초부터이고 발원지 이웃으로는 가장 심했었는데 성숙한 국민 의식이 극복하는 중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곧 5월이고 더위가 본격 시작되면 잠잠해지겠지. 잠복 아닌 박멸되기를 바란다. 바이러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돌연변이 언제 다시 창궐할지 모르니 철.. 남기고 싶은 글/건강 2020.04.24
세태(世態)에 묻힌 흔적 강 건너편이 아니고 미사대교 아래 개울이 강에 合水, 흙 쌓여 뻗은 곳에서 담았다. 함성이 들리는 듯, 아득한 옛날 되었구나. 조말생 묘역이 우람하고 그 아래에는 석실서원이라고 있었다. 안동김씨가 주축이 된 자리는 찾아볼 수 없고 천년사직도 남가일몽이었다. 이 또한, 업보가 아니.. 남기고 싶은 글/생각해 봅시다 2020.04.18
해 잠깐, 가랑비는 오락가락 가랑비는 오락가락 흐린 날씨인데 낮 잠깐 해님이 얼굴을 내밀었다. 몽우리 져 올라오고 피고 지고 피고 꽃대궐 대궐에 나 살고 싶습니다. 머금어 싱그럽다. 어둠의 터널 그 끝이 보이지를 않는데 우러러 부끄럽다 어찌 아니 하리오. 이성이 있어 있음인데 어찌 뵈올까? 어찌 말씀드릴까?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20.04.17
신기루 지금이 어느 때인가?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 못하고 절망으로 이끌려 가고 있다 깨어있지 못한 백성은 불속으로 던져 저도 마땅해 창조주의 질서에 도전하고 서도 감히 온전하기를 바라다니 그 밥에 그 나물 천 길 만 길 기다리고 있단다 오아시스 신기루를 보았나? 조작이라면 역천자고 개, 돼지 많아서라면 동물의 왕국을 세우려 함인가 순간을 치소서 모두가 깨어나서 정의가 숨 쉬고 사랑이 가득하도록 동그랗게 동그랗게 그리자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