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어 빠르기만 해
가고 오고 곧 겨울이겠지요
이파리마다 연지 곤지
이별 또한, 아름다워
순환 법칙 자연에서 배우자
내임은 누구일까?
어데 계실까?
무엇을 하는 님일까
수즙은 열아홉 살 순정
설렘은 오솔길에 쌓인다오
다람쥐와 산토끼
이 가을 다 가기 전
손에 손잡고 걸어보자
기타 치고 춤추며
산속 음악회 열어보자
있어 있음이니
한 울타리 안 친구
쌓인 벽 허물어 오가고
우리는 자연의 파수꾼
사랑이란 끈으로 꽁꽁 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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