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유물 도록/황산유고 20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의 초상을 배알한 뒤에 시를 지어 용만의 여러 사람에게

謁林忠愍像 示灣上諸人 알임충민상 시만상제인 충민공 임경업 장군의 초상을 배알한 뒤에 시를 지어 용만의 여러 사람에게 보이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將軍名義冠吾東 장군명의관오동 장군의 명성과 의리 조선에 으뜸이니 百代流芳七士同 백대유방칠사동 영원히 이름 남긴 일곱..

백마산성(白馬山城)에서 충민공(忠愍公) 장군의 초상을 배알하다

白馬山城 謁林忠愍像백마산성 알임충민상 백마산성(白馬山城)77)에서 충민공(忠愍公)78) 장군의 초상을 배알하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使節乘淸暇 사절승청가 사절단 일행 여가를 틈타 聯登白馬城 연등백마성 나란히 백마산성에 올랐네 儲胥臨海迥 저서임해형 군영의 성곽은 ..

족숙(族叔) 순상(巡相)대감을 모시고 취승원(聚勝園)에서 놀다가

陪族叔巡相台丈 遊聚勝園 歸路見新月 喜賦 復用前韻 寄呈 배족숙순상대장 유취승원 귀로견신월 희부 복용전운 기정 족숙(族叔) 순상(巡相)74) 대감을 모시고 취승원(聚勝園)75)에서 놀다가 돌아가는 길에 새로 뜬 달을 보고 다시 이전 시의 운(韻)을 사용해 반가이 읊어 시를 바치다. 김유..

앞의 시에 차운하여 또 소산 영공에게 드리고 화답을 구하다.

次前韻 又呈蘇山令公 求和 차전운 우정소산영공 구화 앞의 시에 차운하여 또 소산 영공에게 드리고 화답을 구하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先聞闔境頌陽春 선문합경송양춘 그대 고을 어진 정치 칭송함을 듣더니 更喜停車見故人 갱희정차견고인 지금 수레 세워 오랜 벗 만나니 반갑..

내선각(來宣閣)에서 비 내리는 가운데 부질없이 율시(律詩) 한 수를 읊어

來宣閣 雨中漫吟一律 寄呈主倅蘇山令公 求和 래선각 우중만음일률 기정주쉬소산령공 구화 내선각(來宣閣)72)에서 비 내리는 가운데 부질없이 율시(律詩) 한 수를 읊어 수령인 소산 영공(蘇山令公)에게 부쳐 드리고 화답을 구하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鴨綠江頭逢暮春 압록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