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유물 도록 393

노가재(老稼齋)의 「화수도(花水圖)」에 쓰다

題花水圖 노가재(老稼齋)의 「화수도(花水圖)」에 쓰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1831년(신묘, 순조31, 작자 47세) 果然流水成何事 秪[祗]是飛花不近人 此余夢中詩也 戊子秋 得稼齋先生舊宅 略加修葺 臨池構亭 扁以花水 盖取詩語而志夢也 今年春 又得先生手寫花水圖一幅 其筆意復與余詩境 髣髴相似 眞奇..

오순정(五詢亭)을 다시 짓는 것에 대한 기문

五詢亭重建記 오순정(五詢亭)1)을 다시 짓는 것에 대한 기문 김유근(金逌根 1785~1840) 병신년(1836, 헌종2, 작자 52세) 李景國尙書按箕藩之翌年 馳書於其友人黃山金曰 營之西有所謂五詢亭者 去歲灾 方謀重建 子其爲我記之 余發緘而思之 夫樓觀臺榭之有名於國中者 固不可自我而廢之 至若此亭也 雖以眺望..

영지(靈芝) 같은 마음과 난초 같은 기운에 대한 찬(贊)

心芝氣蘭贊 영지(靈芝) 같은 마음과 난초 같은 기운에 대한 찬(贊)1) 김유근(金逌根 1785~1840) 並心爲芝 내 마음과 같은 것이 지초(芝草)이고 同氣曰蘭 내 기운과 같은 것이 난초(蘭草)이네 芳馥惟聞 그윽한 향기 풍겨오고 秀色可餐 어여쁜 꽃 먹을 만 하네 寫此兩美 이 두 가지 아름다움 그려 配于歲寒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