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역사문화를 만나다 어제는 일요일이고 10시경 이패동 성한 아저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만나자고 12시 30분 덕소역 2번 출구에서 만나 팔당으로 향했다. 팔당대교 근처에서 낙지 정식하고 근처 남양주시립 박물관으로 반갑게 맞이하는 입구 아가씨는 지면이다.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그곳은 저희 문중이 큰 .. 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2018.12.10
애절양(哀絶陽) 1803년 농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생식기를 자르는 비극적인 사태가 일어났다. 황구첨정(黃口簽丁) 1)과 백골징포(白骨徵布 ) 2)에 시달리다 못한 농부가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것이다. 조선 후기 농민들의 고충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인데 다산은 이러한 참상을 보고 국가의 개혁이 필요함을 .. 남기고 싶은 글/생각해 봅시다 2018.12.10
한 우산 속 빗소리가 좋아 설렘 이는 이 시간 후드둑 ~ 후드둑 ~ 방울방울 노래하고 동그라미 속 그리운 임 물결쳐 밀려와요 한 우산 속을 걸었지 가슴은 콩당 콩당 아, 사랑인가 봐 낙엽 쌓인 숲속 길 옷 졌는 줄도 모르고 다가가고 오고 뜨겁게 피어올랐지 둘 아닌 하나 무아지경이라오 어디서 무엇..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12.04
석류 옛날 우리 집 석류나무 있었어 낙엽 떨어지는 소리 우수수 들려오면 추위에 약하다고 집 씌어 묻었지 긴 겨울잠은 휴식기간이었어 꽃피는 봄이 다가오면 다시 세우고 거름 듬북 주었습니다 22칸 조선 기와집 어울려 또 하나의 우물가 그림이었습니다 푸름은 더하고 참새들은 모여들어 짹짹짹 ~ 자연이 따로이지 않았습니다 익어가고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붉은색 알알이 터질 것만 같아 한 움큼 물으니 입안 가득 새콤 달콤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8.12.02
눈으로만 감상하시나요? 잎새 없는 가지에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일주일이 한 달 되고 연말이 다가오는데 쳐다만 볼 뿐 한결같네 우리가 언제부터 부자 됐나? 철 따라 익어가는 뜨락 살구와 매실의 여름 감, 모과, 산수유의 늦가을 손 닿는 이 없으니 외롭지 않을까? 아니 아니 새 먹이 하라 함이지 추위가 파고드..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12.02
첫돌을 맞은 손자 리완에게 너를 처음 만났을 때, 새근새근 잘도 자더구나 순간 맞추어진 눈빛 떨어질 줄 몰라 찡했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솟아오르는 해님(리완)은 창조주(創造主) 태초부터 예비하셨지 두드리고 열어보고 세상을 배우는 중이고 초롱초롱한 눈망울 총명(聰明)을 타고났구나 옹알옹알 ~ 흥 ~ 으응 ~ .. 안동 김씨/손자 이야기 2018.11.30
손자(리완)의 월별 성장과정 2017년 11월 30일 생이다. 17, 12, 1 18, 12, 12 18, 1, 22 18, 2, 28 18, 3, 25 18, 4, 29 18, 5, 2 18, 5, 21 18, 6, 13 18, 6, 24 18, 7, 9 18, 8, 7 18, 8, 17 18, 9, 12 18, 9, 21 18, 10, 12 18, 10, 16 18, 10, 26 일주일 앞당긴 돌 잔치 11, 23 안동 김씨/손자 이야기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