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유고 169

이빨이 빠져 한 문공(韓文公)의 시에 차운하다

齒落 次韓文公韻 이빨이 빠져 한 문공(韓文公)의 시1)에 차운하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念我生之初 생각해보면 나 처음 태어날 때 豈有一牙齒 어찌 어금니 하나 있었겠나 在懷八九月 부모님 품에 있는 여덟아홉 달 齒漸生不已 점차 이빨이 쉬지 않고 자라나 上齦與上2)齶 아래위 잇몸에 充滿方始止 ..

성상께서 성균관(成均館)에 납신 날 삼가 짓다

太學臨幸日 恭賦 성상께서 성균관(成均館)에 납신 날 삼가 짓다 김유근(金逌根 1785~1840 吉日臨雍玉趾勞 좋은 날 가려 수고롭게 성균관에 납시니 迎鑾花柳繞㫌旄 성상 수레 맞이하는 꽃과 버들 의장대를 감싸네 拜瞻前聖其規一 옛 성현 배알하는 법도 한결같고 追述先王定制高 선왕 추존하는 제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