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소리가 좋아 daum 이미지 daum 이미지 후드둑 ~ 쏴쏴 ~~ 빗 소리 가 좋아 물결치는 이 시간 임은 어디 계신 걸까? 아득한 옛날 우산 속 함께 걸었지 옷 졌는지도 모르고 둘 아닌 하나 가슴은 두근두근 아 ~ 사랑인가 봐 빗속 뚫고 오소서 쏟아지는 창가에 앉아 마주 잡은 손 따듯해 펑펑 울고 싶다 부딪치는 ..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28
귀, 기울여 도출하라 숲에 싸인 미호변 하남시의 미사리 아파트 군 걷는 사람들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숲에 싸인 미혼 변을 걸었네 찌르르 ~ 치르 ~~ 짹짹짹 ~~ 너와 내가 따로이지 않지 걱정하던 바람은 보이지 않고 작지만, 목 축여주었단다 걷고 뛰는 사람들 남녀노소 따로이지 않고 자전거 행렬 이어지니 건..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25
비싼 전기 그리고 물 부족 한 풀 꺾였다지만 덥혀진 대지 한낮에는 여름입니다 7월 장마는 어디로 갔는가? 긴 가뭄 이어지고 찔끔찔끔 오는 비 타들어 가는 산야 식탁은 하늘 높은 줄 모르네 저수지는 바닥난지 오래고 물고기는 개흙 속을 파고들어 시대가 좋아 이만하지 지하수 동나지나 않을까? 9월도 곧 다가오..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19
블로그 그리고 카카오스토리 현대화가 낳은 두 친구 글 솜씨는 늘어나고 끼리끼리 취향 따라 모인다네 대비되는 두 사이트 앞자리를 스토리에 빼앗겼네 친구 많이 생기고 댓글 많다고 좋아하지 말게나 객이 안방을 차지하는 격이니 그 피곤함 보이는 듯하네 손안의 세상이니 어찌하리 서로서로 채워주었으면 해요 ..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19
세상 구경 1 근무처에서 바라본 삼각산과 뭉게구름 삼부연 폭포 위 그림 출처 : daum 이미지 선선한 날씨 유별난 더위는 매미소리에 떠밀렸나? 처서가 다가오니 가을과 어깨동무하렵니다 빛 쏟아지는 이 시간 파란 하늘, 끝없는데 뭉게구름은 두둥실 흩어지고 모여들고 한 쌍의 숨바꼭질 큰 구경거리..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19
긴 가뭄 그리고 불볕더위 적막이 흐르는 공간 한 여름 속 찬바람이지만 동쪽에서 뜨는 해 서쪽으로 넘어갑니다 오지 않는 비, 찌푸린 날씨지만 실종된 장마는 7월을 넘어 긴 가뭄 애타는 가슴 가슴입니다 기록으로 자리 잡으려나 적도가 따로이지 않고 저수율은 바닥을 칩니다 옛날 옛적에 기우제 올리던 날 다하..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13
미호변의 아침 어둠을 뚫고 솟아오른 햇님 녹음은 짙어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짝 찾는 소리 새벽부터 일어옵니다 맴맴맴 ~~ 쓰르 스르르 ~~ 숲 속에 이는 또 다른 세상 어디를 가나 울울창창합니다 보고 또 보아도 보이지 않고 부끄러워 숨어서 신방 차린 쌍쌍, 무아지경이겠지 씨 뿌리고 틔어서 ..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12
미호변의 석양 일어 오는 호반 한 풀 꺾인 더위 속 애처로운 구애 맴맴맴 ~~ 쓰르 스르르 ~~ 서산에 걸친 햇님 구름 속에 숨었구나 틈새 빛을 마주하며 내일 또 만나요 잔잔한 물결 넓고 깊은 미호 맑은 물에 정기 채워 영원까지 흐르거라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11
나 홀로 앉아 적막이 흐르는 공간 나 홀로 앉아 외롭기 한이 없네 덧없는 세월 뛰어놀던 소년은 주름살은 파이고 시대가 좋아 있음이니 나 선자리 어디인가? 바보같이 지나온 길 잃은 것은 많고 얻은 것은 적어 엎친 데 덮친 격이니 모두가 내 탓인 것을 유별난 더위 한 풀 꺾인 듯 피서철은 아직인데 ..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09
피서철 태양은 이글이글 새로 쓰는 더위 고비는 넘겼다지만 에어컨 벗할 적 많아 전력 수요 내려올 줄 모르네 긴 휴가철 이번 주가 고비겠지 바다고 계곡이고 인산인해로구나 모두 떠난다 해도 그럴 수 없으니 주말 있고 공휴일 있답니다 긴 가뭄 속 열기 더하니 타들어가는 산야 어쩌다 스쳐가..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