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날의 화성행궁 3월 5일 주유천하 답사로 팔달문을 지나 행궁을 향해 걸으니 산 위의 서장대 모습이 희미하게 다가온다. 행궁은 필자에게 두 번째로 2011년 6월 29일 망우리 준한 아저씨와 찾았는데 그때는 녹음이 우거져 있었고 비교적 세세히 촬영하여 올렸으므로 이번에는 일부만 올리겠다. 또한, 화성.. 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2013.03.06
주유천하 화성 답사, 첫 만남 팔달문 2013년, 3월 5일 10시, 주유천하 답사팀은 김천일 인솔자의 안내를 따라 수원역 5번 출구를 나와 수원 관광안내소 앞에서 회동하였다. 날씨는 따듯하고 맑아 날자 선택을 잘했다. 버스로 이동 팔달문 근처에서 하차하여 행궁 쪽으로 가다 첫 번째로 만난 문화유산이다. 버스로 지나친 적은 .. 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2013.03.06
스물두 칸 조선 기와집 안방 대 청 건너방 부억 사 당 부엌 나뭇광 광 대문 사 랑 뜰아래 방 외양간 내가 살던 집은 스물두 칸 조선 기와집 추읍산 아래 아랫상골이지 일제강점기 말 1942년 저수지로 개설로 뜯어 옮겨진 집 반정도 줄였다네요 그때는 내가 태어나기 1년 전이었고 추읍산 아래 이십여 호 옹기종기 ..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3.03.04
영화와 드라마 속 현장, 공세리 성당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순교성지 위에 자리하고 있다. 1895년 6월에 프랑스 외방전교회 소속 드비드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고 처음 15개의 공소를 거느려 아산군, 천안군, 공주군, 진천군을 관할하였다. 드비드 신부는 잠시 서울주교관으로 전속되기도 했으나 1897년 다시 주임 신부로 재.. 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2013.03.03
산수유 나의 고향은 추읍산 아래 향곡인데 이른 봄 마을은 산수유꽃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피어올라 삼월 말이면 꽃망울 터트렸어요. 그다음이 개나리꽃 피어오르고 산에는 진달래꽃 울긋불긋했지요. 지금은 고향 마을 이웃에선 산수유 꽃 축제라고 해서 매년 4월 초 두 곳에서 열린..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3.03.03
질퍽거리는 이맘때 느낌이 달라 포장된 길 걸으니 이맘때의 시골 길은 해빙기 얼었다 녹았다 질퍽거리고 바지 걷어 올리고 피해 다녔어요 때론 장화를 신어 빠짐을 피했지요 차도도 포장 안된 곳 많아 빠져 헛바퀴 돌고, 붕~ 붕~ 모여 힘껏 밀어 탈출하던 기억들 세월은 좋아 옛날과는 판이한 세상 날씨는 풀..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3.03.02
삼월 초이튿날 하늘은 높고 푸르고 푸른데 얇은 솜털 구름 깔리고 쏟아지는 햇살 가득하여 오 아름다워라! 주님이 지었네 달력은 삼월 초이튿날 연휴 이 틀째로 접어들어 봄을 노래하기엔 아직 이른데 길 떠나는 행렬 어디로 향하시나요 흐르는 물은 서해로 향하고 음지 진 곳 아직 눈, 어름인데 녹아내..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3.03.02
시인(詩人)의 수레 시인의 수레라니 처음 듣는데 그때 추사를 만나려는 황산 할아버지 봄날 신작로엔 흙먼지 일었을까? 꽃피고 새우는 봄, 온갖 꽃 피어올라 삼청동 25번지 백련사를 나와 돌고 돌아 통의동 35-15, 월성위 궁 부르면 들릴듯한 거리이고 경복궁을 사이로 동서로 자리했네 덜커덩덜커덩~ 흙먼지 ..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3.03.01
황산과 함께 짓다 [가슴으로 읽는 한시] 안대회·성균관대 교수 입력 : 2013.02.24 23:05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var wd = 220; var ht = 561; var rate = 0; if(wd>540){ rate = (540/wd); ht = ht*rate wd= 540; }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 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2013.02.28
나무꾼과 추읍산 내가 살던 고향은 추읍산 아래, 향곡 철 따라 그림 달라 아름다웠지 웅장 미려하고 우뚝한 추읍산 산과 자락은 향곡과 주위를 감쌌어요 어머니 같은 산, 주위를 품었지 땔감으로 추위를 녹였고 산나물과 열매로 허기를 달랬지 사시사철 곁에 있어 우러러보았어요 겨울에는 땔감 본거지로..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3.02.27